728x90
28초 후에 신호가 바뀐다.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춰야 할 때가 있다.
쉬어야 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려고 할 때...
멈춰야 한다.
다시 초록불이 켜지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28초...
길게 느껴지지만...
길지 않다.
28살 때의 나.
빨간 불...
내 모습 같다.
사람 신호등에도 노란 불이 켜지다니...
지금 내 상태가 이렇다.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초록불이 켜질거라 예측하고, 건널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켜지지 않은 초록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
그동안 너무 흑백논리로만 살았던 것 같다.
왼쪽, 오른쪽만 있는 줄 알았나보다.
빨간불, 초록불만 있는 줄 알고 살았다.
힘들다.
내 자리를 찾지 못하겠다.
초록불... 자전거 신호까지 같이 있다.
내 바램...
초록불이 켜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초조하게...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내 모습...
횡단 보도 앞에서...
난 자전거를 타고 있었나보다.
초록불이 켜지면...
난...
건너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국...
이렇게 잘 되리라는 것을...
괜히 고민했네...
.....................라고..
말할 수 있는 그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 기약도 없는 노란불 앞에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여행하는 동안의 통찰과 사색 > Masterpiec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견 (0) | 2021.04.15 |
---|---|
우선순위 (0) | 2021.04.15 |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0) | 2021.04.15 |
몰랐었다... 내가 날 수 있는지... (0) | 2021.04.15 |
What money can't buy... (0)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