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이퀄라이져 2020. 8.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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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 있다.
호의를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
자신은 그런 걸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니 까짓게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착각하는 갑들.

사실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은 이런 관계에서 많은 피해를 입는다.
어느 순간 배려와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그런 배려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정상적인 과정에서의 경험들이 쌓이고 나서야

'내가 받았던 게 배려와 호의였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예전 사람은 이렇게 해 줬는데 이 사람은 왜 그러지?'

사실 이런 도식만 유추해 내어도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정답은, 지금 이 사람이 표준인 사람이고 예전 사람의 그 말과 행동이 내게 배려와 호의였기에
내가 매번 받아온 그것들이 당연시되어 어느덧 권리로 잘못 여겨진 것일 뿐.

어느 누군가의 눈물과 희생 없이는
달콤한 열매와 신변의 안전은 있을 수 없다.

존재에 대한 감사와, 그 노력과 수고에 상응하는 반응이 있어야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