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슈반스타인 2

사람 된 도리(道理)

삼국지에 이런 말이 있다. 장수로서... 싸울 수 있을 때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뿐이다. 그렇지 못하면, 성(城)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도망가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항복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죽을 뿐이다. 난 싸워보지도 않고... 얼마나 나약했는지... 남자답게 죽기조차 두려워... 매번 타협하고 도망가며 항복하고 살아가는 내 모습이란...

지니를 찾아 떠난 여행 2

1편에 이어서... 지니를 찾아 다니느라... 높은 곳을 10 군데나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너무 덥다. ㅠ ㅠ 바람 쐬러 풍차 마을에 가야겠다... 풍차마을 입구의 버스 정류장 쪽으로 가는데... 초등학교가 보이고, 그 앞에... 여신 리베라 님이 계시다. "여신 리베라님. 혹시 지니 여기 안 왔었나요?" "지니? 바람이 그립다며 여기 왔다가, 모래 바람이 좋겠다며 이집트로 갔어." "이집트요?" "응. 기자로 가서 스핑크스 님에게 물어봐." "네^^ 감사합니다~" . . 지니는... 이집트로 모래 바람을 쐬러 갔구나... "스핑크스님~ 혹시 지니 여기 왔었나요?" "응. 왔다 간 지 좀 되었어. 봉변을 당했다고 하더라구." "봉변이요?" "응. 노이슈반스타인 성에 가다가 말똥을 밟았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