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냈던 가면들. 한국 누나들을 만나서, 나도 모르게 묻어가는 바람에 쇼핑을 안 할 수 없었던 시츄에이션. 결국 너무도 이쁜 액자 하나를 샀다. 아직 여행이 한 달 넘게 남아 있는데... 깨지는 액자를 ㅡ ㅡa 으.. 카메라에 낀 먼지(?) 때문에 온통 U.F.O 지만.. 쩝.. 그래도 올린다. 물 빛깔이 너무 이뻐서. 곤돌리에는 저 푸른 물 속에서 노를 젓고... 난 곤돌리에의 손짓에 맞추어 내 마음 속의 노를 저어 저 건너편으로... 화가들이 주요 모티브로 삼는다는, 그 장대들과 배들과 물과 뒷 배경... 흑백 사진이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수 많은 가면들과 유리공예들.. 정말 제일 쇼핑하고 싶었던 곳이 베니스였다. 수 천가지 얼굴들이, 각기 다른 얼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