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2

혼자만 보다가 공개하기로 한 것.

아침겸 점심인 '브런치' 가 아닌, 정상적인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SES 의 '달리기' 라는 노래가 흘러 나왔다. ​ ​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턱까지 찼나요 할수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수없죠 창피하게 멈춰 설순없으니 단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오랫동안) 쉴수 있다는것 ​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말라와도 할수없죠 창피하게 멈춰설순없으니 이유도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 하겠죠 일등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일 인걸 단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것 끝난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오랫동안) 쉴수있다는것 ​ It's good ..

몰랐었다... 내가 날 수 있는지...

좁은 세상에서 아웅다웅하며...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양... 그렇게 살아왔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은 세상에서... ​ ​ ​ ​ ​ ​ ​ ​ ​ ​ 마치 두더지처럼, 눈에 익숙한 길만 다니며... 그것에 만족하며 살다가... 어느 날, 좁고 어두운 세상에 살던, 나와 라이프 스타일이 같은... 난쟁이 드워프족 친구 하나가 와서 내게 말했다. "무심코 지하 밖으로 나갔다가, 눈이 부셔서 죽을 뻔 했어." 눈이... 부시다구? 그 느낌이 궁금했다... 설레었다... ​ ​ ​ ​ ​ ​ ​ ​ ​ 눈이... 부셨다... 왜 이런 세상이 있는 줄 몰랐지? 그 동안의 허송 세월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직... 지하의 천장과... 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