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이모저모

이퀄라이져 2021. 10. 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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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쳤던 제자들이 어찌 사나보니, 죄다 술 마시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에 충격 받았다. 그러지 말라고 십 수년 가르쳤기에, 절대 안 그러거나 극소수 몇 명만 죄의식 갖고 그랬었는데, 이젠 뭐 고삐 다 풀려서 제일 안 그러던 애들이 고주망태네. 하긴, 뭐 그러니 막판에 자유 억압한다 신경 예민하다 뭐 그랬겠지...


@INTJ 버튼 눌리게 만드는 말이, 감정적이라는 말 들을 때라고 한다.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측근으로부터 작년 그 말을 들었을 때, '측근이라면서 날 어떻게 이렇게도 모르지?' 하고 생각했는데, 내 감정이 정상이었네.
'넌 날 잘 모르는구나.'


@Restart, Reset.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다시".


@뭘 해야만 한다는 부담도, 욕 먹어가면서 지켜야 될 것도 없으니 데미지도 없고 기분도 좋다. 다만 망가져가는 사람들 보면서도 내 역할이 아니니 한숨 쉴 수 밖에. 원한 게 그런거였다면, 역시 난 방해물이었을 뿐이었겠군.


@코로나 시대가 적당한 거리와 명분, 동굴과 피난처.


@이제 만나기 싫은 사람 억지로 안 만나고,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지 않을 거다.


@진작 이렇게 살았어야 한다, 2005년부터? 2003년? 아니 1998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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