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스 2

생각하기 나름...

터키는 2005년 1월 1일부터 디노미네이션을 실시했다. 1,000,000 터키리라(1TL)를, 1 터키리라(1YTL)로 바꾸는... 즉 화폐단위를 100만분의 1로 평가절하하는.. 뭐 그런.. 그 해가 개혁의 시작이라 아직 구 화폐가 많이 돌고 있으니.. 주로 새 화폐보다는 구 화폐를 많이 가지고 다녔었다. 한 때 내 지갑엔.. 구 화폐 기준으로 1억 터키리라 (100,000,000 TL) 가 있었던 적도 있다. (동유럽 어딘가엔 더 화폐 단위가 큰 나라가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암튼.. 당시 1YTL(=구 1백만리라)가 750원~800원 사이였으니... 구 1억 리라도 많아야 8만원이다. 하지만 마음만은 억만장자.. 였다.. 볼 거리, 살 거리도 많은 터키지만... 남 줄 기념품으로... 고액권..

지니를 찾아 떠난 여행 3

2편에 이어서... 퓌센에 도착하여,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는 쪽으로 가려는데... 누군가 날 부른다. 돌아보니... 집으로 변신한 퓌센의 마법사, 로엥그린이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0o0 "넌 누구냐?" "네~ 전 지니를 찾아 여행 중인, 북슛돌이 라고 해요." "아. 그래? 휴~ 놀랬군. 난 또 침입자인 줄 알았지..." "아... 그랬군요. 근데 왜 집으로 변신하셨나요?" "여기를 지키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잖아. 숨어서 지켜본 거야." "네... ^^ 근데 지니가 뭐라고 했나요?" "응~ 지니는 에페스에 잠시 들렀다가, 바르셀로나로 간다고 하더군." "잘 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 에페스와 바르셀로나... 과연... 지니의 발자국이 남아 있군... 근데 생각보다 발이 작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