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2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레알마드리드 연습구장에서 만난, 그 유명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루이스 피구. (당시는 2005년 봄이어서, 피구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이었음) ​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더 다양한 경로로 의사소통 수단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일 것이다. ​ ​ 신문방송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채널' 이라고 말한다. TV나 라디오만 채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채널이 존재한다. ​ ​ 이해 정도와 지식 수준, 살아온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채널이라 함은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 ​ 프랑스 사람들은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으로 영어 쓰기를..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 있다. 호의를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 자신은 그런 걸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니 까짓게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착각하는 갑들. 사실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은 이런 관계에서 많은 피해를 입는다. 어느 순간 배려와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그런 배려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정상적인 과정에서의 경험들이 쌓이고 나서야 '내가 받았던 게 배려와 호의였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예전 사람은 이렇게 해 줬는데 이 사람은 왜 그러지?' 사실 이런 도식만 유추해 내어도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정답은, 지금 이 사람이 표준인 사람이고 예전 사람의 그 말과 행동이 내게 배려와 호의였기에 내가 매번 받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