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

지니를 찾아 떠난 여행 7

6편에 이어서... 28초 후에 보행자 신호등이 들어온다... "지니...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난 저 신호등 앞에서... 28초가 지나면 초록불이 들어올 거라고, 반드시 그럴 것이라고 굳게 믿었는데... 신호가 안 바뀌더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나치게 낙천적인 내가 작년에는, '아... 28살 때는 안 된다! 뭐 이런 뜻인가?' ... 하고 생각할 정도였어. 올 해는 29살이 되었으니 신호가 좀 바뀌려나?" "사람의 미래는 미리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다만...?" "일의 순서는 있기 마련입니다. 빨간 불이 켜졌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초록불이 켜지기 마련이죠." "그렇지..." "그런데 말야.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 세상에... 보행자 신호등에도 노란 불이 켜..

지니를 찾아 떠난 여행 3

2편에 이어서... 퓌센에 도착하여,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는 쪽으로 가려는데... 누군가 날 부른다. 돌아보니... 집으로 변신한 퓌센의 마법사, 로엥그린이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0o0 "넌 누구냐?" "네~ 전 지니를 찾아 여행 중인, 북슛돌이 라고 해요." "아. 그래? 휴~ 놀랬군. 난 또 침입자인 줄 알았지..." "아... 그랬군요. 근데 왜 집으로 변신하셨나요?" "여기를 지키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잖아. 숨어서 지켜본 거야." "네... ^^ 근데 지니가 뭐라고 했나요?" "응~ 지니는 에페스에 잠시 들렀다가, 바르셀로나로 간다고 하더군." "잘 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 에페스와 바르셀로나... 과연... 지니의 발자국이 남아 있군... 근데 생각보다 발이 작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