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가보니 트래펑/뚫어뻥 종류가 많다 고민 끝에 1L 2종류 사왔는데 각각 2천원. 1L 2천원짜리 2개 사 온 건데, 2L 2천원짜리도 있고 1.5L 짜리도 있고. 싱크대 물이 잘 안 내려가서 다이소 가서 사 온 건데 의외로 바로 해결됐다. 세면대나 변기는 스스로 뚫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싱크대는 누수 걱정도 해야 하고, 내시경에 슬러지 긁는 것까지 43만원 냈다는 후기도 봐서 손절. 나는 먼저 냄비에 뜨거운 물 팔팔 끓여서 붓고, 1시간 정도 후에 드릴 펑 솔루션 500ml (절반) 붓고, 1시간 후에 찬물 흘려보내서 세척하는 느낌으로 마무리. 그러고나서 30분 후에 물 쓰니 역류해서 실패인가 했는데, 그게 뚫린 신호탄이었다. 그 후로 안 막히고 콸콸 잘만 내려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