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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1

애정 어린 꾸중은 사랑의 표현인 것을.

엄마가 아프시다. 그래서 요즘은 만나면 머리를 쓰다듬어 드린다.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컨텍스트는 '그동안 수고한 엄마에 대한 고마움'이다. 혼자 거동도 불편하고 근육도 없어져가는 무기력한 상태. 자식을 혼낼 때, 납득하지 못할 땐 서럽게 운다. 어린 나이에 애어른 만든 것 같아 미안하지만 다른 집 아이라면, 나와 상관 없는 아이라면 뭘하든 관심없다. 내 자식,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애정을 담아 혼내지만 혼난 게 서러워 울거나 아비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내가 가르쳤던 제자들에게도 동일했다. 어차피 안 볼 사이라면 생활이나 규약이야 관심없었겠지만 너무도 사랑했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직선적이었다. 관계보단 내 역할을 더 소중히 했고. 애정이 없다..

살아가는 이야기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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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랜선 여행, 유럽 여행, 비전트립, 육아 일기, 에세이 수필, 철학 묵상, 사색 통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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